조리법마다 열을 전달하는 원리
볶기와 팬에 굽기는 뜨거운 팬 표면이 식재료에 직접 닿아 열을 전달하는 방식입니다. 얇게 썬 재료나 가장자리를 노릇하게 만들고 싶은 재료처럼 짧은 시간에 익힐 음식에 적합합니다. 삶기, 뭉근히 끓이기, 조림은 식재료를 국물이나 양념에 담가 익히므로 여러 방향에서 열이 전달되고 맛이 배어들 시간도 더 많습니다. 찜은 아래쪽의 물을 끓여 생긴 수증기로 익히는 방식으로, 식재료가 물에 직접 잠기지 않아 맛이 비교적 깔끔하게 유지됩니다.
오븐과 숯불은 건열을 이용하므로 표면이 갈색으로 변하기 쉽고 속은 천천히 익습니다. 에어프라이어도 뜨거운 공기를 순환시키는 방식이라 기름을 적게 사용하며, 뜨거운 기름이 가득한 냄비와는 다릅니다. 튀김은 식재료를 고온의 기름에 담가 겉면을 빠르게 바삭하게 만드는 조리법입니다.